노기자카에 빛나는 5개의 빛
상크 에트왈 각자의 별
13th 싱글에 수록된 '어른으로의 지름길' 로부터 약 1년. 그 유닛이 재시동한다!!
그 시절과 변함없는 마음, 그 때보다 강해진 마음가짐.
상에토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응시하는 "5개의 별" 인터뷰.
멤버의 의견으로 형태가 잡혀온 유닛
상크 에트왈은 노기자카46의 상식을 파괴시켜왔다.
작년 10월에 발매된 13th 싱글에서 나카모토 히메카, 나카다 카나, 호리 미오나, 키타노 히나코, 테라다 란제 5명으로 결성된 상크 에트왈.
전원이 당시 언더 멤버인 유닛은 처음이었고, 1기생과 2기생의 혼성이라는 것도 참신했다.
유닛명은 나카모토 히메카가 어시스턴트 MC를 맡고 있는 NHK 라디오 '라지라-!' 에서 리스너로부터 모집.
멤버 5명이 상크 에트왈 (프랑스어로 '5개의 별') 로 정했다. 12월 24일, 25일에 열린 프리 라이브도 노기자카46로서는 이례적인 케이스다.
이 프리 라이브는 5명의 제안이었다고 한다. 상에토는 멤버의 의견으로 형태가 잡힌 유닛인 것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에토의 활동은 정체. 그 사이 호리가 14th에서, 나카모토와 키타노가 15th에서 선발을 이뤄냈다.
나카다와 테라다도 퍼포먼스를 갈고 닦았다.
때가 왔다. 올해 8월 30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버스데이 라이브에서 파괴왕 키타노 히나코가 상크 에트왈의 부활을 제안.
또다시 멤버의 의견으로 유닛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상에토가 활동을 재개했네요.
키타노 예이!
나카다 진구 버스데이 라이브 MC에서 키이짱이 말해줬거든요.
키타노 그때 MC 담당이었던 카린이 도와줘서 "여기다!" 하고 생각하곤, 그곳에 있던 다른 상에토 멤버들에게도 "상크 에트왈 하고싶지!" 하고 말했어요.
――그 발언은 정말이었군요.
나카다 그 MC를 봐주신 아키모토 선생님이 755에 "상크 에트왈, 합시다" 하고 써주셔서 16th 싱글에 상에토의 곡이 수록되게 되었어요.
――두 사람 모두 상에토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요?
나카다 '라지라-!' 에서 유닛명을 모집했을 때 "어차피 한번뿐" 도 후보에 있었는데, 그 이름을 고르지 않은 이상 계속 하고 싶다고. (웃음)
방송에서 이름을 붙이고 5명이서 잡지에 나올 기회도 늘어서, 1번으로는 끝내고 싶지 않았어요.
키타노 마음속으로는 "14th 이후도 계속하고 싶어" 하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14th에서 미오나가 선발에 들어가고, 15th에선 저랑 히메탄도 선발에 들어가서
상에토는 언더 멤버로 구성된 유닛이라는 측면도 있으니까 활동하기 힘들었어요.
그치만 제가 '라지라-!' 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상에토로 또 방송에 나오고 싶다고 란제가 보낸 메일을 읽고는
선발과 언더의 경계로 갈등하는 카나 상과 란제를 떠올리고 울어버렸어요. 그 후에 있었던 진구 라이브여서 어떻게든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답니다.
나카다 선발에 들어간 멤버들은 노출의 기회도 늘어나니까 상에토에 집착하지 않아도 될텐데, 3명 모두 상에토를 생각하고 있던게 기뻤어.
특히 키이짱은 진구 리허설에서 '어른으로의 지름길' 때 안무에 힘 들어간게 남들과 달랐지. (웃음)
키타노 "오늘은 '어른으로의 지름길' 이다!!" 하고 엄청 텐션이 올라갔지만, 무대 의상으로 나올 수 없었어요. 그 직전에 카나 상이 '틈새' 를 불렀으니까. (웃음)
'다른 별에서' 유닛과 상에토, 어느쪽이 중요한건가요!
나카다 둘다 추억이 있어서. (웃음) 그치만 상에토는 향상심이 있는 아이들이 많으니까, 그런 분위기가 좋아요.
키타노 향상심의 귀신같은 유닛이죠!
나카다 게다가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도 5명으로 편성된 유닛은 밸런스가 맞춰져서 좋아하거든요. 상에토는 제가 응원하는 타입의 유닛이에요. (웃음)
――상에토로서의 활동이 없었던 9개월 간, 두사람에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나카다 제게 있어서는 결코 좋은 9개월이라곤 할 수 없네요.
하지만 상에토가 활동 재개함으로써, 팬분들 사이에서도 "나카다, 찬스가 없는건 아니야" 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악수회에 더 가자!" 는 흐름으로도 이어진 것 같아요.
다음 싱글은 '이리와 샴푸' 에서 프론트였던 때에도 없었던 부수가 풀배정될 예정인데요. 상에토가 순풍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키타노 언더에 있던 때는 "내가 선발에 들어가면 노기자카46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선발에 들어가보니 크게 바꿀 수 있는게 없었죠. 기분에 관해서는 마이너스가 된 것도 있었어요.
그렇기에 상에토가 재시동해서 무언가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상에토는 포지션을 받는 멤버들이 아니고 쟁취해가는 멤버들이에요. 5명 모두 노기자카46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고요.
상에토는 겨울에 만날 수 있는 아이돌이니까, 프리 라이브도 또 하고 싶어요!
――나카모토 상도 테라다 상도 상에토에 대한 생각이 깊은것 같아요.
나카모토 그전에도 유닛곡을 부른 적은 있었지만, 상에토로 드라마에 나오거나 그라비아를 찍는게 참신했어요.
이 5명 조합도 처음엔 의외여서, "닮은듯 닮지않은 아이들이 모인 유닛이네" 하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같이 있는 사이에 5명 모두 진지하고 뜨거운 마음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걸 알게 되어서, 상에토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테라다 13th에서 처음 언더 프론트 멤버로 선택받았는데, 그것으로도 제 심경에는 큰 변화가 있었어요.
당시엔 연구생에서 언더로 올라간지 얼마 안돼서 갈등도 있었지만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때 인원이 적은 유닛에 들어가게 되었고요.
그런 일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할까, 제게는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 큰 찬스를 받아서, 상에토에 대해선 깊이 생각하게 돼요.
――테라다 상의 그런 마음이 '라지라-!' 에 보냈던 메일로 이어진건가요.
테라다 저는 상에토도 좋아하지만 '라지라-!' 도 좋아하거든요.
미오나가 게스트로 나온 회에 메일을 보냈는데, 그 메일이 읽히지 못해서 "아, 나는 미움받는걸지도 몰라" 하고 생각했어요. (웃음)
나카모토 그런거 아니거든. (웃음)
테라다 그래도 다음에 키타노가 게스트로 나온 회에서 읽어줘서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했죠.
나카모토 스탭 분들도 엄청 기뻐하셨어요. '라지라-!' 의 스탭 분들에게 있어서 상크 에트왈은 귀여운 존재인듯 해서
진구에서 "상에토 또 하고 싶어요!" 하고 말한 다음의 생방송 첫번째 곡으로 '어른으로의 지름길' 을 틀어주셨고요. 정말 감사하죠.
테라다 다만 '라지라-!' 로 보낸 메일은 부활하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스탭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의 뜻을 담아 보낸거에요.
상에토의 부활에 대해서는 "단 한번에 그치는 아름다움도 있는걸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거든요.
1년에 한번, 버스데이 라이브에서 '어른으로의 길' 을 선보이면 "그 유닛 좋았었지~" 하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고.
나카모토 전설의 유닛처럼 말이지. (웃음)
테라다 그치만 역시 부활할 수 있다고 듣고는 기뻐졌어요.
나카모토 팬분들은 "또 부활해줘" 하고 말해주시지만 유닛은 2곡째를 받는 경우가 드물어서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반영될 줄은 예상하지 못해서 기뻤죠.
――상에토로서의 활동이 없었던 9개월동안 두 사람에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테라다 상에토가 시작되고 촬영이나 라이브에서 처음 맞는 경험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로부터 1년이 지났으니 각자의 일로 뚜렷하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이토) 아스카 상에게 생일 축하 메일을 보냈을 때 답장으로 "란제는 찬스를 받기 보다 스스로 붙잡는 타입이니까" 라는게 써있었어요.
저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노력하고 싶어요.
나카모토 개인적으로도 여러 일이 있어서 생각하는 일이 많았던 9개월이었어요.
다시 한번 '어른으로의 지름길' 의 MV를 보면, 표정이 바뀌었다고 느끼구요.
그러한 타이밍에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게 되었는데, 상크 에트왈 한사람 한사람의 반짝임이 늘어갔으면 좋겠네요.
제 2탄이 되는 이 곡이, 이 5명이기에 나올 수 있는 장점이 느껴질만한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상크 에트왈은 "향상심 강한 멤버들의 모임" 이라고 들었어요.
호리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한사람 한사람이 목표나 꿈을 갖고 있고, 그것에 대해 무척 열심이고 지기 싫어하는 유닛인 것 같아요.
다양한 종류의 지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죠.
이 5명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다른 부분도 "그런 사고방식도 있구나" 하고 솔직하게 생각할 수 있어요.
――다만 호리 상은 지기 싫어하는 부분을 잘 드러내지 않죠.
호리 맞아요. 지기 싫어하는 마음은 잘 드러내지 않고 숨기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그치만 중학교 때 육상부에 들어가서 엄격한 성격이 되고 나서는, 흑백을 확실히 나누고 싶어서 어중간한 것이나 교활한 건 싫어하는 타입이 되었어요
――활동하지 않던 시기에도 "상에토를 하고 싶다" 고 생각했나요?
호리 팬분들도 두번째 곡을 듣고 싶다고 말해주시고, 모두가 곡을 또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진구에서 히나코가 "상에토를 하고싶어요" 하고 말했을 때, 저는 그곳에 없었고 대기실에서 준비하면서 "에!!" 하고 놀랐어요.
그렇게 얘기해주는 멤버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상에토로서의 활동이 없었던 9개월 동안, 호리 상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호리 상에토 때는 언더로서 활동했는데요. 속상한 마음도 잔뜩 있었지만 언더 라이브를 통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지금 선발에서 그 경험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감' 이라는 미터기가 제로였다가 30정도는 올라가서, 성장한걸까 싶구요.
――상에토로서의 두번째 곡은 어떤 작품이 되었나요?
호리 밝고 시원한 곡조이지만, 가사는 슬퍼요. 이 멤버들과 통하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약한 말은 못하지만, 마음속에선 여러 생각을 하고 있고. 팬분들이 그런 부분도 좋아해주셨으면 해요.
멤버가 돌아보는
상크 에트왈`s 히스토리
작년 10월 28일에 발매된 노기자카46의 13th 싱글에서 나카모토 히메카, 나카다 카나, 호리 미오나, 키타노 히나코, 테라다 란제로 구성된 유닛이 결성되었다.
키타노 솔직히 기뻤죠. 스탭 분들이 멤버를 봐주셔도, 모두가 유닛을 결성하는건 불가능하니까. 그렇기에 받은 찬스를 헛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호리 제가 센터라 가창력 면에서 괜찮을까 불안하기도 했어요. 그러는 한편, 이 유닛이 눈에 띔으로써 언더의 힘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구요.
나카타 솔직히 "나로 괜찮은거야?" 하고 생각했어요. 다른 4명은 상승세였지만 저는 딱히 주목받지 못하던 시기였으니까.
그치만 오히려 "이 기회를 놓친다면 다음은 없겠지" 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5명의 유닛으로 만들어진 '어른으로의 지름길' 은, 유아사 히로아키 감독 제작의 새콤달콤한 청춘 군상 MV도 제작되었다.
호리 MV 내용이 청춘이었지만, 촬영 자체가 청춘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청춘을 보내지 못해서, 다같이 신났던게 즐거웠어요.
키타노 제대로 연기하는것도 MV에 제대로 찍힌것도 처음이었어요. 돌아보면 연기도 표정도 전체적인 온도감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고 생각해요.
"최선을 다하라고!" 처럼. (웃음)
10월 4일에는 나카모토가 레귤러를 맡은 NHK 라디오 '라지라-! SUNDAY' 에 유닛 멤버가 게스트 출연. 팬의 투고로 유닛명이 '상크 에트왈' 로 정해진다.
나카모토 공식적으로 이름이 있는 유닛이 당시엔 적었거든요.
게다가 리스너 분들이 보내주신 메일로 저희가 정하는 형식이어서 팬분들과 함께 이뤄냈다는 느낌도 들었네요.
키타노 처음엔 팬분들이 "상크 에트왈이라니 외우기 어려워" 라던가 "잘난 이름 지었구만" 같은 반응도 있길래 실수한걸까 생각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쓰면서 이름이 침투해서 다행이에요. (웃음)
'어른으로의 지름길' 은 12월 20일, 21일 진행된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라이브에서도 선보여졌다.
나카다 선발 멤버들의 곡이 많고 제가 나올 차례가 적은 와중에, 상크 에트왈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테라다 그룹 전체의 라이브에서 상에토의 곡을 선보이면서 인정받았다는 기분이 들었네요.
12월 24일, 25일에는 오다이바와 가와사키에서 프리 라이브가 이뤄져, 많은 함성이 그녀들을 둘러쌌다.
나카모토 아이돌의 스타트같은 느낌이었어요. "프리 라이브를 시켜주세요!" 하고 저희가 제안했는데요.
저희들끼리 하고 싶은 일을 얘기하고 전달한게 이뤄져서 기뻤어요.
나카다 저 자신도 아이돌의 릴리즈 이벤트를 보는걸 좋아하거든요. 노기자카46로도 하고 싶었지만 인원수 면에서 어렵잖아요.
그치만 5명의 상에토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했어요. 이 프리 라이브에서 저에 대해 관심을 갖고 팬이 된 분도 있어요.
상크 에트왈의 신곡이 수록되는 노기자카46의 16th 싱글은 11월 9일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