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th 싱글 "작별의 의미" 에서 첫 센터!
노기자카46 아름다움의 상징 X 귀여운 차세대 에이스 처음으로 공동 출연!
하시모토 나나미 X 호리 미오나
작별은, 꽃말로
내년 2월 20일 생일을 목표로 해서 노기자카46에서 졸업, 연예계 은퇴를 발표한 하시모토 나나미
그리고, "작별의 의미"에서 "복신"으로 복귀한 호리 미오나
곧 떠나는 1기생이 2기생에게 보내는 말이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최고의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5년 이상의 활동을 돌아보면?
18살에 들어와서, 내년 생일을 목표로 졸업하니, 24살까지 노기자카46로 보내게 되었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참 길었다고 느껴져요. 바쁘던 시기의 일은 기억에 없네요. 싫었던 건 잘 잊는 타입이기도 하지만. (웃음) 기뻤던 일은 들으면 떠올라요.
――가장 기뻤던 일은?
이 세계에서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이 사실이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최고의 경험이 되겠죠.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저는 원래 연예계를 동경하던건 아니었어요. 대학교 1학년 때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돈이 없었는데요, 그러던 때 떠오른게 연예계에 들어가면 배불리 로케벤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현실적인 이유였으니까요. 팬 분들 사이에서는 제가 배우를 목표로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 듯 한데, 저는 배우를 목표로 한다고 단 한번도 말한 적 없어요. 게다가 들어오기 전과 지금을 비교해도, 제 안에서 "즐겁다고 생각하는 일을 찾는 것" 은 변하지 않았어요. 이번 은퇴에 큰 결단을 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제게 있어서는 그런 감각이 아닌, 이전과 마찬가지로 제 안에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 을 즐기고 싶다는 거에요. 5년 동안 활동해왔지만, 그 부분은 변하지 않았어요.
――본지에 대한 추억도 있나요?
쿠와타 마스미 상과 대담을 하게 된 거요! 지금 생각해도 엄청난 기획이었죠. 작년 생일때 쿠와타 상이 팔라이놉시스를 보내주셨어요. 생일, 데뷔 기념, 노기자카46의 4주년 기념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뻤습니다.
미디어에 얼굴과 이름이 나오는 것이 정말 무서웠다
――"자신의 손으로 인생을 리셋한다" 는 의사가 느껴집니다.
노기자카에 합격한 그 순간, 기자 분들과 카메라멘 분들이 들어오고, 바로 회견이 시작됐어요. 그런 상황은 태어나서 처음이라 무서웠네요. 아~ 몇 시간 뒤에는 내 얼굴이 미디어를 타고 이름도 나오겠지, 처럼. 당시엔 AKB48 분들이 '플라잉 겟' 을 발매했었는데, 저는 아이돌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어요. 마에다 아츠코 상과 오오시마 유코 상이 계시고, 총선거에서 톱을 두고 다툰다는 정도만 알고 있어서, 생각이 없다고 쓰여지는건 아닐까... 라는 두려움이 있었죠. 그래도 5년간 해오면서 알게 된 건, 사람은 그 환경에 잘 적응한다는 거에요. (웃음)
――동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여러가지 있지만, 무언가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하면서 앞으로도 힘내줬으면 좋겠어요.
――후배에 대해서는요?
이미 1기와 2기의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지만, 2기생은 앞으로 힘들거라고 봐요. 3기생이 들어와서 초조함을 느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건 어째서죠?
좀더 위기감을 느껴야만 하는건, 3기생이 들어오고 1, 2년이 지난 뒤 겠죠. 3기생이 활동에 적응하고, 그 아이들의 힘이 보이기 시작했을 때 처음 위협을 느끼면 돼요. 아직 보지도 못한 아이들에게 긴장해봐야 좋을 것 없으니까요.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걸 성실히 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괜찮아요, 모두 벌써 3년 반이나 해왔으니까!
나나미 상은 마지막까지 멋진 선배였습니다
하시모토 둘이서 그라비아는 처음이네.
호리 그렇네요. 나나미 상이 졸업한다는걸 듣고 머릿속에 여러 추억들이 한순간에 이곳 저곳에 떠올랐어요. 발표를 들었을 때는 생각이 정리가 안됐지만, 또 한 명의 선배가 없어진다는... 슬픈 감정은 없어지질 않네요.
하시모토 고마워.
호리 나나미 상은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갖고 계세요. 졸업하는 것만이 아닌 은퇴한다는 커다란 선택을, 저와 큰 나이차도 아닌데도 대단해요. 저랑 비교하면, 생각하는게 엄청 언니같다고 생각했어요. 그것도 멋진 언니.
하시모토 그 정돈 아니야. (웃음) 그래도 미오나는 들어왔을 때부터 힘들었을거야. 갑자기 센터가 되었으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맨 앞에 서게 되었으니까, 그치? 게다가 나랑 시라이시 사이의 포지션이었고.
호리 그때는 제가 먼저 선배들에게 말을 걸 수가 없었어요. 선배들 입장에서는 관계를 맺기 어려운 후배였을테구요. 그럴 때 나나미 상이 신경 써서 말을 걸어주셨죠.
하시모토 무서워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웃음)
호리 지금은 꽤나 낯을 가리지 않게 되어서, 아무렇지 않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전엔 '화장하는 중인데, 말 걸어도 될까?' 하고 생각했어요.
하시모토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잖아.
호리 네. 스무 살이 되기도 했고.
하시모토 아직 10대로 보이는데.
호리 자주 듣곤 해요. (웃음)
하시모토 이번 싱글에서는, 복신이지. 어떻게 생각했어?
호리 기뻤어요. 팬분들도 기뻐해주시고. 그게 무엇보다 기뻤죠.
하시모토 3기생 중에 미오나처럼 발탁되는 아이가 나온다면 어떻게 할거야?
호리 그 아이의 입장이 될 것 같네요. 저는 운좋게 넘어갔지만, 마음이 약한 아이라면...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하시모토 상, 졸업하기 전까지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하시모토 그렇네요, 또 다같이 프랑스에 가고 싶어요. 이번에 받은 솔로곡 '고집' 은 MV가 없어서, 유럽에서 찍는다면 더이상 미련이 없을거에요. (웃음)
호리 아, 저도 가고 싶네요...
하시모토 좋지, 와버려!
호리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엑스트라로 써주세요. (웃음)
다크 핑크색 장미의 꽃말... 감사
여덟 송이 꽃의 의미... 당신의 배려와 격려에 감사합니다
나나미 상과 촬영해서 행복합니다.
모두 다 함께 유럽에 가고 싶어♡
일거리 기다리고 있어요♡
노랑 장미의 꽃말... 희망, 뭘 해도 귀여움
다섯 송이 꽃의 의미... 당신과 만나서 다행입니다
연예계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이 최고의 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