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자카46
모노크롬의 선율
호리 미오나 X 사이토 아스카
1기생 사이토 아스카, 2기생 호리 미오나. 그렇지만 미오나가 2살 연상. 그런 가운데, 처음부터 접하기 편함을 느꼈다는 두 사람.
올해는 아스카가 센터를 경험, 미오나는 선발에도 정착해 각자 충실한 나날을 보낸 그녀들이 신곡 커플링곡을 부르고 있다.
한층 더 비약하고, 점차 주목을 받는 아스카 & 미오나의 드라마틱한 그라비아를 전해드립니다.
도시의 떠들썩함,
마음이 술렁인다.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누구를 위해서?
오늘도 살아있다...
언젠간 화려한 색으로 물들고 싶은
모노크롬의 선율.
감정이 목마르지 않도록 1초 또 1초... 1을 축적해간다.
둘이서 지갑을 잊어버린 그날
다음엔 조용한 가게에서 차분하게
――서로 뭐라고 부르나요?
사이토 미오나나 호리삐 (웃음)
호리 호리삐라고 부르나? (웃음)
사이토 불러~ 가끔씩.
호리 그래도 좋아, 호리삐도.
사이토 그렇지!? (웃음)
호리 저는 올해 아스카의 생일을 기회로 "편하게 불러도 되나요?" 라고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서, 지금은 아스카에요.
――그만큼 거리가 좁혀진걸까요?
호리 그렇네요. 서로 낯가리던 기간이 끝나서. (웃음)
사이토 둘다 먼저 다가서지 못하는 타입이라 시간이 걸렸지.
――아스카 짱이 본 미오나 짱, 미오나 짱이 본 아스카 짱은 각자 어떤 녀석이죠? (웃음)
사이토 독특하다고 자주 듣는 것 같지만, 얘기해보면 꽤나 알기 쉬워요. 감정도 겉으로 잘 드러내고, 남들과 다른 감성을 가졌지만 뭔가 싫은 느낌이 아니라 성립되어 있으니까, 흔치 않은 타입으로 괜찮다고 생각해요.
호리 아마 아스카가 저를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유심히 보면 쿨한 이미지 보다 평범한 여자아이인걸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엔 그런 두 사람이 신곡 커플링곡 '그 교실' 을 불렀습니다.
호리 가사의 세계는 학생 시절을 떠올리는 것 처럼, 그래서 현역 고등학생이 아니고 어른이 되어서 청춘을 그리워하는 느낌이에요.
아스카 응, 서글픈 유형. 무척 중독성 있어서 2번 정도 들으면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아요. MV도 학교가 무대인데, 저는 교실에서 붕 떠있는데 주위와 어울리려 하지 않는 여자아이고, 미오나는...
호리 잘 녹아들어있지만, 그 대조적인 두 사람이 점점 이끌리는 듯한.
사이토 신비한 세계관이지. 이상한 댄스도 추고. (웃음) 아마 1번 본걸로는 의미를 알 수 없어. 그래도 무척 멋져요. 의상도 세트도 분위기도 무척 멋져서 찍으면서 즐거웠어~
――그런 두 사람인데, 함께 놀러 간 적이 있나요?
호리 밥 먹으러 갔었지? 녹화 끝나고 와카츠키 상이랑 시부야의 카페에. 그리고, 분명 와카츠키 상이 쏘셨어. (웃음)
사이토 아, 지갑 잊어버린 날이네~ (웃음)
호리 맞아 맞아, 그것도 둘다.
사이토 기억나 기억나. 가게에 도착하니 미오나가 "앗, 지갑 잊어버렸다" 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일부러 그런거지!?" 하면서 놀렸어. (웃음)
호리 작전이 아니라, 진짜 잊어버렸어.
사이토 그런데 막상 계산하게 된 순간, 나도 "어라?" 했고. (웃음) 결국 와카츠키가 쏴줬지만.
호리 시원시원하게.
사이토 다음엔 둘이서 가자. 그때랑은 전혀 다른 이야기도 할 수 있을테니까.
호리 떠들썩하지 않고 차분하게 먹으면서 얘기하고 싶다.
사이토 그러고 보니 미오나한테 할 말이 있었는데, 계속 말을 못해서...
호리 어, 뭐야? 궁금해!
――괜찮다면 지금 여기서 얘기해도 괜찮아요. (웃음)
사이토 안돼요 안돼요. (웃음) 그러니까 그걸 올해 안에 소화시키고 싶어. 고기 먹으면서 얘기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