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 12:57




- 우선 호리 씨부터 부탁드립니다.


호리 실은 여쭤보고 싶었던게 있어요. 오디션 때, 전 눈에 띄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합격한건지. 그게 신기해요.


콘노 아니 아니. 미오나는 처음부터 눈에 띄었어.


호리 에엣~! 정말인가요!? 


콘노 발군이었어.


호리 에엣......


콘노 면접 때, 이 아이는 마음 속에 여러가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몰라. 조금 신비한 인상을 받았어. 


- 구체적으로 뭔가 있었나요? 


콘노 또렷하지는 않았네요. 확실히 눈에 띄는 일은 하지 않았을지도. 그렇지만, 그게 오히려 눈에 띄었습니다.


- 호리 씨는 뭘 했었나요?


호리 저는, 특기 피로 때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자신의 이야기를 해서 인상을 남겨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안 떠오르니까, 결국 "저는 머리가 가늘어요" 같은, 별 상관 없는 말을 했어요.


콘노 응. 별 상관 없는 거지. 그렇지만 그걸 태연하게 말했어. 배짱이 두둑하다고나 할까. (웃음) 그게 호리에요. 지금, 모두가 알고있는 호리 미오나는 거기서 바뀌지 않았어요.


 - 처음부터 눈에 띄었다고. 참고로 콘노 씨는 오디션에서 어디를 보나요?


콘노 한마디로 말하지 못하겠네요. 여자아이의 겉모습부터 분위기까지 모든것을 본다. 그것 뿐입니다.


- 그러면, 좋은 인상을 주는 요령 같은 건 있나요?


콘노 뭘까. 그래도 그걸 준비해 온다면, 오히려 거부감이 들 것 같네요. 인위적으로 만든 자신은 사람의 마음에는 와닫지 않는 거니까.


- 오히려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는 쪽이 좋다고.


콘노 그런 쪽이 좀더 신경쓰이는 경우가 많네요. 피하지 않는 것을 하지 않아도 돼. 우리는 다 아니까. 그것 뿐이네요.


- 아시겠어요?


호리 어쩐지. (웃음)


-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고민하는 건 있군요. 그렇지만 그 이유는 확실히 있어요. 자신을 믿어도 된다는 말이에요.


호리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되나요? 앞으로 2기생은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까요?


콘노 미오나는 어떻게 생각해?


호리 저는 노기자카를 끌고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선배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2기생이 마음껏 나서고, 그래도 노기자카라고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콘노 2기생은 1기생에 비하면 나서는 아이가 적지. 하지만 얌전한건 아니야. 선배들의 아우라에 가려진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는 모두가 자신의 아우라를 발산해나가야 해.


- 호리 씨는 왜 2기생의 질문을 하고 싶었던건가요?


호리 지금은 선발에 2기생이 그닥 들어가있지 않아요. 그렇지만, 확실히 제가 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 그건 뭔가요?


호리 자신감을 갖는 거요. 불안을 안고 간다면 겉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그게 좋은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는달까. 


콘노 아마 미오나는 1기생을 가장 가까이서 봐온 2기생이야. 그래서 같은 2기생에게는 더 자신감을 가져라, 더 빛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거지.    


- 구체적으로, 자신감을 갖는 방법이 있나요?


콘노 자신감을 갖는건, 팬이나 주변 사람들의 힘에 달린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악수회가 완매되었다거나, 그라비아에서 좋은 사진을 찍어서 평판이 좋았다거나. 그런게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


호리 네. 무척 공감돼요.


콘노 1기생은 그걸 몇번이고 반복해온것일 뿐이고, 반복하는건 바뀌지 않아. 그렇지만 2기생에서도 자신감을 가진 아이들도 나오기 시작하고, 모두 계기를 만들어내고 있지. 앞으로는 1기, 2기 관계 없이 어울려서 서로의 장점을 찾아내는게 좋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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