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자카46 언더 - THE 담회
노기자카46 언더, 말하자면 "노기자카의 저력"
8th 싱글 '깨닫고 보니 짝사랑' 의 선발 직후에 제안되었던 언더 라이브. 2014년부터 최초로 손수 이뤄내 시작된 언더 멤버들에 의한 라이브는, 그 후 여러 시도 (정말로 시도! 라이브!) 와 함께 경험을 쌓아, 마침내 작년 12월, 무도관 단독 2DAYS 공연을 대성공시키기까지 이르렀다. 그 기념할 무도관 공연의 2일째에서는, 올해 언더 라이브 전국 투어 개최의 공지도!
언더 라이브는, 자신들이 의견을 내고 모아 스테이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개인/그룹의 성장을 실천해가는 역할이 강해, 그것이 그룹 활동이라는 것의 모형이라고 불린다. 노기자카 언더는, 정말로 "노기자카의 저력" 을 보여주었다.
그 중심을 맡은 한 사람, 그리고 언더 라이브가 시작한 2014년 이전의 산발적인 언더 멤버에 의한 라이브부터 모든 공연에 임해온 나가시마 세이라가, 무도관 공연 첫날, 졸업을 발표했다. 굳은 결의의 눈물을 흘리며 당당히 서 있던 그 모습은, 팬들의 기억에 새겨졌을 것이다. 이번 회에는 기회를 얻어, 그 나가시마 상도 참가했다.
언더 라이브는, 라이브 활동 그 자체로 삶의 방식이 보이기 쉽다. 선발/언더, 게다가 2기생도 있는 구조에서의 다양한 고민이나 달성감, 그것들을 안고 위로 올라가는 것이 이유이다. 그리고 작년 말에는, 새롭게 언더 멤버로 선발된 상크 에트왈도 개별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번 회는, 지금까지의 일, 앞으로의 일, 무도관 공연을 하나의 계기로 5명 각자의 기분을 이야기했다.
나가시마 세이라, 졸업
- 우선 나가시마 상, 무도관에서 졸업 발표를 한 지금의 심경은?
나가시마 지금 정말, 제 마음이 진짜 개운해요. 2015년부터 쭉 생각해오다가, 드디어 첫날에 말해버렸는데요. 그래도 무도관 라이브에서 끝을 맺었기 때문에, 졸업 라이브가 3월 19일, 20일에 있지만요, 앞으론 즐길 생각이라 정말 기대돼요.
- 무도관 2일째의 첫 마디가 "오늘은 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였습니다. 이건 나가시마 상 답네요. (웃음)
나가시마 졸업 발표(첫날)의 다음 곡이 "슬픔을 잊는 법" 이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말해버렸네요.
- 어째서 무도관 첫날에 말하자고 생각했습니까?
나가시마 어떤 형태가 가장 좋을지, 스탭 상과 상의해서 결정했어요. 무도관을 다함께 만들어왔으니까 무도관에서 발표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조언을 받았고요.
- 발표할 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요?
나가시마 어떤 기분이었을까? <나가시마 세이라의 중대 발표> 라고 (스크린에) 나온 순간 이미 울어버렸어요. 여러가지 일이 머리 속에서 지나갔고요. "그래도 오늘 여기서 우선 일단락을 짓자" 는 감정이 있었고, "울면 전해지지 않아" "울지 않아 울지 않아 울지 않아" 라고 생각해서, 엄청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을거에요. (웃음)
다른 네 분은 그때 알고 있었나요?
나가시마 나카모토에게만 전날에 말했어요. 직접 "실은..." 처럼. 내일 첫날의 무도관의 앵콜 라스트에 졸업 발표할거야" 라고 얘기했어요.
나카모토 그래도 그녀의 마음속에 무척 확고한 감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혹시 발표를 못한다면 제가 도와주려고 생각했는데, 혼자 말을 마쳤네요~ '도움은 필요없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 첫날은 큰일이었겠군요.
나카모토 정말, 회장이 엄청났어요~ 팬분들도 "듣고 싶지 않아~!" 처럼.
나가시마 저는 일단 주위를 둘러볼 수가 없었어요. 팬분들쪽을 일단 보질 못했고, 멤버를 봐도 옆에서 키타노 히나코가 쓰러져 울고 있어서, 정말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야마자키 떠올렸더니 울 것 같아졌어.
- 그럼, 대부분의 분들은 몰랐군요. 나카다 상도 함께 언더 라이브를 해오며 점점 달성돼가는 실감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라링 상이 졸업할 시기가 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할 법도 한데요.
나카다 그럴 여유는 없어서 솔직히 생각못했어요. 저부터가 아직 졸업을 전혀 생각하지 않으니까, 다들 생각하지 않을거라고 멋대로 생각해버렸네요.
야마자키 역시 안정감이나 안심감도 있고, 라링 상이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터전까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부처같은 느낌이 있어요. (웃음)
나카모토 일단 팬에게도 가까운 멤버에게도 드러내지 않는 점이, '아아, 프로네' 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무척 라링답달까. 저도 전화로 처음으로 알게 돼서, 옆에 있었는데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생각했어요.
- 라링 상은 누군가에게 상담하지도 않고?
나가시마 저는 정말로 하지 않았어요. 부모님에게도 안했고요. 스스로 해결하려는 버릇이 있어요.
야마자키 후배가 봐도, 계속 말하지 않는 그런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던 점도, 발표 때 당당하고 깔끔하게 말했던 것도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나가시마 전날에 얘기해서, 히메탄 (나카모토) 에게 정말 미안했지만 (웃음) 역시 모두가 목표로 해온 곳이니까 가장 좋은 스타트로 첫날을 맞았으면 해서, 절대로 그런 기색을 보여서는 안되고, 절대로 말할 수 없다는 식으로 생각했어요. 마지막 (2일째) 의 앵콜에서는 역대 언더 멤버도 와 주니까, 역시 웃는 얼굴로 마쳐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나카모토 글쎄~ 우린 그런것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일동 웃음)
야마자키 그래도 눈치채지는 못했지만, 1일째가 시작되기 전에 소리친 후에 "오늘은 모두에게 뽀뽀할거니까"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뭔가 있는걸까, 뭔가 다르다는 위화감은 조금 느꼈어요.
- 라링 상은 역시 언더의 정신적 지주군요. 앞으로, 적잖이 영향을 미칠것인가? 싶습니다.
테라다 그렇네요. 분명 '크다' 에요. "그만둔다" 고 말씀하셨을 때, 머리가 하얗게 돼서 아무것도 모르게 되었어요. 솔직히, <4th 시즌> 에서 한 팀이 되었는데, 역시 선배의 위대함처럼 배울 점이 많이 있었어요. 앞으로도 많이 흡수해가자고 생각한 시기도 있어서, 아직 실감나지 않아요. 저는 집착이 강해서, 항상 같은 장소에 있지 않으면 진정되지 않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언더 라이브라고 하면 '라링 상의 외침으로부터 시작된다' 같은게 있어서, 그게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모티베이션이 걱정이에요.
언더, W센터 체제와, 그 무도관 공연
- 이번의 언더 라이브는 호리 상과 나카모토 상이 더블 센터를 했씁니다. 언더는 인재 양성의 장소군요.
야마자키 훈련의 장소네요.
- 호리 상, 그 시기에는 마침 선발도 더블 센터였는데요, 더블 센터란 어떤 건가요?
호리 혼자 짊어지는 것보다도 훨씬 든든한 거려나요.
- 두명의 의견이 나뉠 땐 어떻게 했나요?
나카모토 어떻게 했더라?
호리 그래도, 한쪽의 의견에 맞추도록 노력했지.
나카모토 그렇네요. "지금까지의 언더 라이브는 이랬어" 라던가, "선발 때는 이렇게 했어" 라던가, 각자가 봐 온 것이 다르니까 그때 그때 "아, 그럼 그게 좋겠네" 같은 느낌으로 하나하나 얘기하면서 해나갔어요.
- <4th 시즌>이, 이것은 무도관 라이브를 전제로 한 라이브입니다 같은 걸 선언했었죠?
호리 대본 상으로는 그랬는데요, <4th 시즌>은 <4th 시즌>으로 하나의 라이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 그렇다면, 무도관을 향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나요? 그러니까, 어떤 라이브를 하자고 다함께 그려냈는지 들려주세요.
나가시마 무도관의 언더 라이브는, 추가로 크리스마스 라이브가 2day로 있어서, 언더 멤버에게는 꽤나 엄청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역시 크리스마스 라이브와는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모두에게도 계속 말했는데요, 하나의 집대성으로서 "지금까지의 라이브 중에 가장 즐거웠다" 고 들을 수 있을 라이브를 여러분에게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더군다나 2day 라서. 저희는 정말 2day는 생각도 못했어요. (웃음) 그러니까, 모두 진심으로 해야만 한다고, 하나하나의 마음가짐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달랐던게 아닐까요. 저도 라스트랄까 설마 이런 언더 라이브의 첫날과 나고야에서의 졸업 라이브를 하게 될줄은 생각하지 못해서, 정말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나카다 상은 어떤가요? 예를 들면 이전에 아리아케 라이브를 성공시켰다는 것과, 무도관이라는 것은 위상이 다르잖아요.
나카다 무도관 실현은, 앞으로 언더 라이브가 계속될지 어떨지 알 수 없는 시기부터 말해왔던 거라, 여기까지 왔다는건 우선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언더 라이브는 롱런이 많으니까, 공연 마지막 날을 맞을 때는 조금 여유있는 상태로 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이틀간 밖에 없으니까,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었어요. 세트리스트로 이틀간 전부 달라요.
- 시간이 없던 와중에도 빈틈없이 구성했군요?
나가시마 쫓기고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라이브도 있었으니까.
나카모토 그리고 개인 일로 올 수 없었던 멤버도 많아서, 전원이 함께 리허설할 기회는 적었죠.
- 그래도 역시 논스톱 기획도 들어있고, 전원 센터 기획도 있고, 게다가 스페셜 게스트 참가도 있어서, 조금 이야깃거리가 많네요. (웃음)
야마자키 그래서 불안할 뿐이었어요. 심지어 저는 아리아케도 참가하지 못했고 <4th 시즌>의 언더 라이브도 참가하지 못했어요. 애초에 라이브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모두가 익힌 페이스를 전혀 따라갈 수 없어서, 직전까지 복도에서 울었어요. (웃음)
나가시마 확인했었어. (웃음)
야마자키 휴업하고 공부의 기억력은 길렀지만, 라이브와는 전혀 다른 머리를 써서 패닉이었어요. 처음에는 의지해도 될까 갈등하면서 무도관을 맞이한 것 같아요.
- 호리 상은 선발에서 활동해오다 최근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처음 인상은 어땠나요?
호리 퍼포먼스도 아직 자신이 없었어요. 모두의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서 제가 리더를 맡은건 '무서운' 기분이었고요. 실제로 모두가 무척 받쳐주고, 이걸 경험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었다고 무척 생각해요.
언더 라이브, 그동안의 마음의 회고
- 선발은 투어 이외엔 방송 출연 등 라이브는 하나로 끝이지만, 언더의 경우에는 라이브가 활동 그 자체인데요. 그 차이가 상당히 다른가요?
호리 다르네요. 18일 동안 연속으로 공연을 하면서 매일 마음이 다르달까요, 반성할 점도 다르고, 느끼는 점도 다르고. 그래서 그런 마음이 다르달까요. 한번으로 끝내선 안될 것을 다음에 살리지 못하는 점은 무척 속상해서, 몇일동안 하는 와중에 자신이 어떤 마음이든 성장할 수 있을지가 과제라고 생각해요.
- 선곡도 직접 정한다는 것이, 동아리 같다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나가시마 가장 처음의 언더 라이브가 그랬어요.
나카모토 저희는 학교 생활을 노기자카로써 해와서 딱히 부활동을 제대로 체험한 적이 없었어요. 손수 만들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직접 의견을 맞추고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움직이는 느낌이 청춘이라는 느낌이라 보람 있었어요.
- 지금은 거짓말 같지만, O-EAST의 시점에서는 도쿄의 티켓이 완매되지 않던 상황이었는데요.
나카모토 솔직히 쇼크였어요. 그때는 "아아, 역시 선발이 아니면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여기서 끝낸다면 후회할거라고 생각해서요.
나가시마 언더 라이브라는게 아직 정해진게 없던 시기라서요. 그런데도, 그동안 선발의 뒤에서 춤추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저희들이, 앞에서 춤출 수 있는 것만으로 기뻐서 엄청 두근두근하기 시작한건 확실해요. 처음엔 객석이 차지 않는 사태도 있었지만, 기간이 연장되고는, "추첨 떨어져버렸어" 라고 팬이 확실히 보고해줘서 "아, 가득 찼구나" 했어요. 그래서 두근두근하기 시작한걸 기억해요.
- 대부분의 아이돌이 라이브와 특전 행사를 메인 활동으로 하는 와중에, 노기자카는 딱히 그런 모양새를 취하지 않는데요. 과거에는 "아이돌이 아무리 노래하고 춤춰봤자" 라는 발언도 있었는데, 이전엔 답답함이 있었던 듯 합니다. 나카다 상, 어떻게 생각하나요?
나카다 애초에 노기자카에 들어올 때, 극장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라이브를 하고 싶었는데요, 합격한 순간 "극장은 만들지 않습니다" 고 들어서, "에?" 라고. (웃음)
- 언더 라이브의 얘기가 들려온 시점은 정확히 언제인가요?
나카모토 처음으로 멤버 전원이 들은건, 8번째 선발 발표 후의 대기실이었어요.
야마자키 듣고 있었어요. 엄청난 얘기 하네 하고. (웃음)
나가시마 워크샵 같은게 시작된거죠. 각자가 언더 라이브를 어디서 하고 싶은가, "이런 안건이 나왔습니다" 같은 걸 했어요.
나카다 그룹을 만들고 의견을 모았죠.
- 언더 라이브의 얘기가 오고서야 멘탈도 회복되었다고요.
나카다 그렇네요. 저는 언더 라이브가 시작되기 전에 언더는 4번째와 7번째 싱글 뿐이었어요. 4번째 때 선발이 이렇게 다르다고 통감해서, 7번째도 언더가 되었을 때 또 그때의 생활이 시작되는건가 생각해서 엄청 어두운 마음이었는데요, 그 다음부터 언더 라이브가 시작된다고 듣고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드디어 할 수 있구나 생각했어요.
- 연구생 분들은 언더 라이브에 참가한건 <1st 시즌>의 AiiA Theater에서, 심지어 추가 공연에서였군요. 그때까지의 연구생 시절도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테라다 저는 거기마저도 설 수 없는 사람이라 무척 괴로웠어요. 그래서 솔직히 별로 보고 싶지도 않았고요. 그래도 "공부가 되니 봐라" 고 들어서요. 동기의 신우치가, "관객이 차질 않았어" 라고 해도, 제가 볼때는 방대한 수랄까, 형광봉도 엄청 많고, 관객분들도 정말 즐겁게 보고 계시고, 뭔가 엄청 반짝반짝해서 부럽다고 생각했어요.
- 예를 들면 '16인의 프린시펄' 처럼, 지금이라면 그것이 왜 필요했는지 이해돼도, 당시에는 이해가 안됐던 것들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때의 불만을 어떻게 해소했나요? 스탭 분에게 얘기했나요?
야마자키 못했어요. 가족에게도 얘기 못했고, 심지어 멤버에게도. 연구생은 모두가 당시에 엄청 고민하고 있어서, 혼자서 떠맡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저, 요즘 마음속이 제법 포지티브가 되고 있어요. (일동 웃음) 겨우 정리가 돼서, 여러가지 회고를 해보면 정말 '프린시펄' 이었던 것도, 전부 괴로웠던 것이 지금의 모티베이션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당시는 매일이 괴로웠어요. 게다가 동기가 졸업하는 등 불안정해서 매일 혼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었어요. 그건 언더 라이브가 시작되었지만, 언더 라이브조차 나오질 못했으니까요. (연구생이) 비로소 나오게 되어도, 그건 또 그동안 라이블르 하고 싶다고 선배들이 희망했던 경치를 우리들 따위가 봐도 괜찮을까 생각했어요. 혼자 멋대로요. 물론 스테이지에 서는 기쁨은 있었지만, 지금 자신의 상태로 거기에 서도 될까, 하는 식으로 객관적으로 생각했어요.
- 그런 때의 라링 상은 "뭐, 맛있는 거라도 먹자!" 고 했다지만, 그래도 모두가 어떻게든 해온 것이군요.
나가시마 그때 언더 멤버가, 드디어 <1st 시즌>의 언더 라이브가 시작되던 때라, '바렛타'를 2기생만이 춤추는 것 같은게 있었어요. 리허설 중에 2기생만을 봐주는 곳이 아니잖아요. 저나 1기생, 모두가 좋은걸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겠지만, 2기생이 뭔가 웃고 있고, 안무도 뭔가 흐리멍텅했어요. 그래서 제가 한번 "그건 아니잖아?" 같은 느낌으로 화낸 적이 있어요.
나카다 저도 화냈어요.
나가시마 카나도 많이 얘기했지. 그런 충돌이 있었기에 지금의 2기생과 1기생의 좋은 관계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좋은 라이브의 스타트가 되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역시 가장 길었던 <2nd 시즌>에서 서서히 정리되어서 아리아케 라이브를 했고, 히메탄이 센터인 <3nd 시즌> 전에 연구생이 전원 승격. 그런 흐름이었네요.
- 아리아케에서의 전원 센터가 감동적이었는데, 다음의 <3rd 시즌>에서는 갑작스런 논스톱 라이브였죠. 언더의 열량, 스피드를 느끼지 못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센터 기획이라면, 야마자키 상의 이번의 첫 센터가 대단했습니다. 표현력이. 연기 경험이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을 정도로.
야마자키 기뻐요. 팬분들에게도 정말 많이 들었어요. "레낫치가 이런 애였나?" 하고요. 연기는 '죠시라쿠' 가 끝나고 바로 휴업에 들어가서 별로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마침 제비로 뽑은 곡이 '아무것도 못한 채 곁에 있어' 여서, 뭔가 제 마음과도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연구생을 얘기하자면 사가라 상이 아리아케에서 '바렛타' 때, 백라이트 위쪽에서 나온 순간과, 야마자키 상의 그 센터에 강렬한 인상이 남아있습니다.
야마자키 사가라의 아리아케는 저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도 유일하게 동갑인 동기라, (그런 연출을 한게) 나쁘지 않지만, 조금 분한 것도 있었어요. 무도관에서는 그런 마음도 전부 드러내자고 생각했어요. (웃음)
- 포지티브로 변화하고 있군요.
야마자키 그렇게 될 수 있는 것도 역시 주변의 팬분들이 받쳐주신 덕분이기도 해요. 그동안 2기생 중에서도 잡지에 나오게 되는 일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래도 곁에 있어준 팬분들에게 대단한 자리는 아니지만 한순간이라도 제가 빛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그게 전해져서 정말 기뻐요.
언더 라이브는, 팀워크의 모형
- 물론 선발에게는 신곡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만, 팀워크 본연의 자세를 생각하면 그 모형은 오히려 언더에게 있는듯 합니다.
나가시마 감사합니다.
- 라링 상에게 묻고 싶습니다만, 그 언더가 완성 단계에 들어갔기에 졸업을 선택한 부분도 있습니까?
나가시마 결정적인건 <4th 시즌>의 마지막 공연이에요. 매년 언더 라이브에서 울었어요, 마지막 공연에서. 그런데 <4th> 때는 울지 않았어요. 그때 '아, 여기까지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그렇게 생각한건 분명, 1기생과 2기생이 성장해서 이 정도라면 내가 없어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그래서 안심하고 넘길 수 있어요. 힘냈줬으면 해요.
- 실제로 언더는, 이 기세 그대로 전국 투어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섯 분에게 묻고 싶습니다만, 상크 에트왈이라는 5인조는 대체 무엇인가? 입니다. 연말에도 단독으로 라이브를 했다는 듯 한데요.
나카다 그동안 유닛이 생겨도, 그 싱글에서 끝났는데요, 상크 에트왈은 저희들이 뭔갈 하고 싶다고 부탁하고, 여러가지 했기에 지금 이런 새로운 유닛의 형태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 언더에서 배운 것이 하나의 형태가 되었다고. 활동은 계속 하는건가요?
나카모토 물론 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야마자키 끝에서 보면, 선발만이 아니라 언더도 이정도로 빛나는 멤버가 있다는, 대표적인 예는 아니지만, 간신히 무도관에 다다라서야 완성한 하나의 예시 같은 거라, 역시 히메카 상이나, 미오나나, 란제나, 개인 개인이 쌓아 올린게 상에토의 5명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언더에서 지금까지의 노기자카의 역사를 새롭게 칠해가는 커다란 찬스의 그룹이라고 생각해봐요.
나카모토 확실히 뮤직 비디오까지 찍게 될 줄은, 좀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거라, 언더 멤버 자체의 존재가 커진 모양새라고 생각해요.
- 작년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달리며 홍백에도 출장했고, 올해는 정말 평가를 받게 되는 해라고 생각합니다. 노기자카를 강화할 찬스의 해일지도 모르겠군요.
나가시마 저도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노기자카' 라는 간판을 떼고 다시 1부터 노력해야하지만, 그때 노기자카가 좋은 방향으로 향한다면 제게 격려도 되니까요. 그래서 주목해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언더 멤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