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 12:20









모습의 부분도 드러내고 싶다


- 작년도 올해도 버스데이 라이브의 초반에 같은 생각을 했어요.


호리 에? 뭔가요?


- 호리 상은 처음엔 전혀 라이브에 등장하지 않고 2년 연속으로 '바렛타'부터 등장했잖아요. 그래서 '호리 상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등장을 기다리는걸까' 하고.


호리 그렇군요. (웃음) 기본적으로는 모니터를 보고 있어요. '빙글빙글 커튼'부터 전곡을 돌아보니까, 제가 노기자카에 들어오기 전의 곡을 듣고 '아, 이 때 엄청 응원했었지~' 하고 떠올리기도 하고요.


- 팬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는군요.


호리 맞아요. 그리고 라이브를 차분히 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 '이 사람은 이런 표정을 하고 이런 퍼포먼스를 하는구나' 처럼 관찰하고 있어요.


- 등장하기 전에도 귀중한 시간을 보내는군요. 2기생 중에서 '이 멤버는 좋은 퍼포먼스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멤버가 있었나요?


호리 저만이 아니라 모두가 얘기하는데요, (이토) 카린은 무척 열심히 했었다고 생각해요.


- 2기생이 전원 승격했네요.


호리 드디어라는 느낌이에요. 발표 때 저도 제 일 이상으로 기뻐서 쓰러져서 울었어요. 그렇지만 곁에 있던 선배들이 제 몸을 지지해주시고 '잘됐네!' 라고 말해주셨어요... 선배들은 제가 2기생과 1기생의 사이에서 고민하던 걸 알고 있었으니까 그런 말을 해준 것 같아요.


- 그런 복잡한 위치에 있었기에 지금까지는 자신을 전부 드러내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드디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치도리 상의 '요다레다코' 의 성대모사나 자작 콩트 '겨드랑이 체조' 라던가.


호리 그쪽인가요. (웃음)


- 그런 호리 상의 망가지는 일면이 드러나서 팬 분들도 기뻐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호리 그렇네요. 앞으로도 자신의 본모습의 부분도 할 수 있는 만큼 드러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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