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5. 21:58





노기자카46 신곡 '봄망초 필 무렵' MV 촬영 리포트

네가 있던 풍경


그 날, 그 때, 그녀는 확실히 그 중심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있었다. 

후카가와 마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센터곡인 '봄망초 필 무렵'이 드디어 릴리즈.

긴 시간에 걸친 MV 촬영에 잠입해, 여기서만 볼 수 있는 후카가와와 멤버의 본모습에 다가갔다.


후카가와와 호리가 얘기하는 MV의 진실

'작별은 먼 약속'


'봄망초 필 무렵'의 MV는, 무대 중 하나가 타이쇼 시대(1912~1926)의 학교로 설정되었다. (구 마츠모토 고등학교 본관) 

그 장면에서는, 노기자카 멤버들이 다채로운 하카마를 입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후카가와 하카마를 피팅하면서, 감독님이 정해주셨어요.


호리 감독님(야마토 유키)이 생각하신 이미지가 있어서 "호리 짱은 역시 이거지" 라고 들었던게 기뻤어요.


후카가와 하카마를 입는건 처음이었지만 등골이 딱 펴졌어요. 일본식 복장을 좋아해서, 입었더니 '역시 일본인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아키모토 마나츠가 시라이시 마이에게 접근하지만 시라이시는 후카가와에게 마음을 두는 등, 각자의 짝사랑이 얽힌 복잡한 관계가 그려져있는 이 작품 속에서, 축이 되는 후카가와와 호리는 어떤 관계일까.


호리 후카가와 상은 저를 신경써주는 유일한 선배라는 설정이에요.


후카가와 학교에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긴장한 미오나의 망토를 벗기려고 하지만, 쑥쓰러워서 달려가버려요.


호리 그 달리는 모습은 감독님이 도리도리질같은 느낌으로 달려달라고 하셨어요. 

게다가 평소에도 머리가 고정되질 않아서 (웃음) , 그런 달리는 모습이 되었네요.


후카가와 제가 부케를 던지고 미오나가 받는 장면이, 곡의 안무의 마지막과 이어지는 것 같아요.


눈물을 흘리면서 진행한 립싱크에서는, 멤버들 각자의 생각으로 울었다고 한다.


후카가와 지금까지의 활동을 떠올리면서, "타이틀 곡의 MV는 이걸로 마지막이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이에 자연스레 눈물이 흘렀어요.


호리 저는 아무 생각도 안했어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울었네요.


댄스 신에서 후카가와의 당당한 모습은, 첫 센터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였다.


후카가와 자꾸 '어떡하지' 하고 생각하면 머리도 굳어버리니까, 머릿속으로 필터를 걸고 퍼포먼스했어요.


호리 모두가 후카가와 상을 보는 장면은 애달프지만 좋은 표정이라고 생각했네요.


마지막 장면은 다른 날에 후카가와만의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후카가와 감독님에게서도 뜨거운 마음이 전해지니까, 저도 응해야만 한다는 마음으로 연기했어요. 감정이 들어가지 않으면 보는 분들에게도 전해지지 않으니까, 제대로 표정을 담았어요. 특히 "또 만나요" 는 팬분들에게 전해지도록 말했습니다.


후카가와 마이에게 있어서 '작별'은 이별의 말이 아닌, 다시 만날 때 까지의 먼 약속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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