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8. 00:15



이쿠타 에리카 + 호리 미오나

"우리들, 이상한가요?"






노기자카46 여름 대특집 그 제 2탄은, 이쿠타 에리카 상과 호리 미오나 상!

최근엔 타카야마 카즈미 상, 이코마 리나 상, 아키모토 마나츠 상의 TV 방송 출연도 늘어 노기자카46의 예능면도 전해지기 시작했는데,

그 노기자카46에는 조금 매니악한 웃음을 가진 조금 천연스런 인재들이 있다.


이름하여 "우리들, 이상한가요?"

말하자면, 이 두 사람 뿐! 이라는 것으로, 이쿠타 상의 핀란드 민요와 호리 상의 좀비 분장 건을 축으로, 

2nd 앨범 '각각의 의자' 에 대해서까지 넉넉히 물어봅니다.


전 앨범으로부터 약 1년 반. 신세력도 대두하는 와중에 하나의 단락이 될 법한 이번 2nd 앨범은, 

그 반면 신곡이 모두 새로운 경향의 곡이라는 것으로, 노기자카46의 앞으로를 예감시키는 곡들이다.

그리고 지난 1년 반 동안 그녀들이 뛰어오른 모습은 무척 대단했다.

농밀한 1년 반 사이 두사람이 "선택" 한 것, 그리고 앞으로의 걸음에 대해서도 물어보겠습니다.


▲ ▽ ▼


――왜 두 분을 불렀는지 아시겠어요?


이쿠타 왜죠?


호리 모르겠어요.


이쿠타 두사람은 처음이네요.


호리 제대로 된 촬영은.


――타이틀이 있는데요, "우리들, 이상한가요?" (웃음)

이쿠타 상의 경우, 결정적이었던게 역시 46시간 TV에서 핀란드 민요를 불렀을 때.


이쿠타 아~ (웃음)


――호리 상은 TV 방송에서 좀비 분장을 했을 때. 아, 이 두 사람은 상당히 이상하구나 싶었죠. (웃음)


이쿠타 아까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우연히 "우리는 이상하지 않지" 라는 주장을 같이 하고 있었거든요.


――아닌것 같은데요. (웃음)


이쿠타 근데 저희들은 그저 다급해하는거에요.


호리 맞아, 엄청 열심히 하게 돼.


――그럼 핀란드 민요를 불렀을 때의 심경부터 알려주세요. (웃음)


이쿠타 노래를 시작하고 한동안은 신났는데, 멤버나 스태프 분들이 몰래 보러와서는 킥킥대니까 창피해졌지만,

질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집중하고 열심히 불렀어요.

근데 방송 처음엔 컨디션이 나빴거든요. 처음엔 녹다운되었는데 최종적으로는 민요를 부르게 되었죠.

사람은 46시간이 주어지면 그렇게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일동 웃음)


――한편 호리 상의 좀비 분장인데요, 퀄리티가 높아서 조금 무서웠어요.


이쿠타 엄청났죠. 정말 너무 무서워서 아이돌이 할 레벨이 아니었어요. 우와~ 꺄아~ 정도가 아니었고.


――두 분 모두, 진지하다가 한순간에 폭소로 급변하는 때가 있잖아요... 저쪽으로 갈까? 처럼. (웃음) 서로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호리 그렇네요, 그동안의 인생이 참 궁금해요.


이쿠타 응, 신기한 사람이네~ 싶어요.


――두 사람 모두. (웃음) 46시간 TV가 6월 10일부터 다시 시작하는데요, 이번엔 무얼 하나요?

일부 정보에 의하면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웃음)


이쿠타 그래도 1회때는 시종 준비없이 시작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사실은 핀란드에서 중계하고 싶어요. (일동 폭소)

2일차에 도착해 놓고, 아마 일본이 심야일 때 핀란드는 낮일테니까 "네~ 여기는 핀란드입니다~" 하고 현지인랑 콜라보하고,

방송 엔딩 때 "나 돌아왔어~" 하는게 이상이에요. (웃음0


――(웃음) 그리고 그리고 앨범 발매. 전작 1st 까지가 길어서인지, 뭔가 갑자기 정해진 느낌도 들어요.

자켓 사진도 그동안과 다르게 상당히 아티스틱하고 그래픽컬한 느낌인데, 촬영은 어땠나요?


이쿠타 확실히 이번엔 저희들이 작품이 된 느낌으로 촬영을 했거든요. 찍었을 때는 몰랐지만요.

나중에 화면을 보고는 "아, 굉장해" 하고 생각했어요.


호리 저는 미술관을 되게 좋아하는데, 시종 안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 그쪽인가요. (웃음)


이쿠타 서 있을 때 "어라? 1명이 없는데, 두고 와버렸어~!" 같은 일이 있었어요. 와카츠키가 대기실에 남겨져버렸죠.

"자~ 와카츠키 기다리자~" 처럼 되었네요. (웃음)


――반대로 1명이 많았다면 무서웠겠네요. (웃음)


이쿠타 무서워 무서워~


호리 그만해주세요.


――그러면, 이전 앨범으로부터 이 1년 반까지 잊을 수 없는 일은 뭔가요?


호리 저는 언더 라이브가 있던 무도관이요. 정말 그동안 있었던 라이브에서 해왔던 감정과는 다른 마음으로 무대에 섰달까요.

물론 중압감이나 책임감도 짊어지지만, 여기서 제가 빛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과제도 있어서, 자기자신과 엄청 싸우던 시기였던것 같아요.


이쿠타 저는 고등학교 졸업이요. 학생 시기를 전부 노기자카로 보내고 있다는걸 알았을때 시간의 흐름을 느끼곤 "하~" 처럼 감회가 깊어졌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조금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그동안은 시간도 철저하게 나눠서 그대로 일하러 직행하고 성급했지만,

여유를 갖고 사람이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되었고, 팬분들과 마주볼 때도 "좀더 이렇게 한다면 즐겁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사고가 많이 바뀌었네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밝아졌다거나 달라졌다고 자주 듣는 1년이었어요.


――호리 상도 가까이서 이쿠타 상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나요?


호리 네, 엄청 생각해요. 뭔가 자유로워졌네요. (일동 웃음)


――원래부터 자유로운 사람이었다고 생각하지만요. (웃음)


이쿠타 그래도 많이 듣곤 해요. 그라비아같은 촬영에서 포즈나 표정이 어른스러워졌다거나.



――역시 마음 전부를 체인지한게 크군요. 그래서, 앨범에 신곡이 많은데 어느 사이에 녹음한거에요?


이쿠타 빠듯했어요. 전곡을 발매한다고 결정되자마자 녹음했으니까.


――노기자카 진행이었다고. (웃음) 한곡씩 감상도 부탁드려요. 우선 "계기" 부터.


호리 처음 들었을때부터 곡조도 무척 침착하고 예쁜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무엇보다 가사가 울림이 커요.

아키모토 선생님이 저희들에 대해 써주신게 아닐까 엄청 느껴져요.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이.


――'살아가는 건 선택지에서 단 하나를 고르는 것' 이 부근이죠.


호리 이건 아이돌에 한해서가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것 같아요.


――그럼 그걸로 테마 '지난 1년 반 나의 선택' 을 물어볼게요.


호리 제 경우는 마침 1년 전이려나요. 그룹에서 떠날지 계속할지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정말 자신감이 없어서 새로운 인생에 대해 생각했지만 팬분들이 항상 응원해주셔서 결국 혼자만의 활동이 아니니 계속하자고 정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에서도 머리를 자른 얘기가 나왔죠.


호리 네. 엄마도 "그만두던지, 단념하고 마음 바꿔서 기합넣고 다시 시작할지 결정하렴" 하셨어요.


――머리를 자른건 결심의 상징.


호리 맞아요 계속 장발이었던걸 자르고, "앞으로 새로운 한걸음을 열심히 하자" 고 생각해서요.

그랬는데 바로 선발 탈락을 듣고 앗 하는 기분이었지만, 그 결심이 있었기에 일어설 수 있었어요.


이쿠타 저는 여러 선택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노기자카 활동을 하면서도 대학에도 가기로 정하고 무대 오디션도 받고.


――'선택은 결심, 그 결심은 행동에서 시작한다' 고 쓰여있을텐데요, 좋아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할 일,

그런 점에서 말하면 핀란드 민요도 좀비도 그렇겠죠?

하이라이트 부분은 부르기 어려웠나요?


이쿠타 어려웠어요. 음폭이 무척 넓어서요. 그런 점이 있으니 열창 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열창 얘기가 나와서, 이쿠타 상의 솔로곡 '저체온의 키스'. 그 곡은 어떻게 된거죠?

'노기도코' 에서 GLAY의 곡을 부른 광경이 떠올랐어요. (웃음)


이쿠타 처음엔 평범하게 불렀는데 '자신을 전부 버려' 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록밴드는 없니?' 라고 물어봐서 '아, 왔구나' 고 생각했고요.

'GLAY의 TERU 상을 무척 좋아해요' 하고 얘기한 걸로 끝났죠. 아마 핀란드 민요도 부르니까, 평소와 다른 것도 의외로 빠지게 될거라고 생각하곤 준비해주신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바뀌었다는 상징적인 곡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1년 전에는 피아노를 치면서 불렀으니까.


――라이브는 어떻게 되려나요.


호리 확실히. 꼭 뒤에서 춤추게 해줬으면. (일동 웃음)


이쿠타 개그 곡이 돼버려. (웃음)


――'태양에 유혹당해서' 에 대해선 어떤가요?


호리 가사도 새롭고, 곡조도 엄마들이 듣고 그리워할듯한 느낌이에요. 그래도 무척 좋아해요. 귀에 남아요.


이쿠타 그동안의 노기자카의 사랑 곡은 조심스런 곡조가 많았는데, 이 곡은 강한 곡이에요. 

'속지 않는다구' 처럼 내려다보는 듯한 강한 느낌이 노래하면서 무척 재밌었어요. 도전적인 여자라는 느낌. (웃음)

그동안은 '노기자카스럽네' 라고 들을 법한 곡을 불러왔지만, 앞으로는 '노기자카가 부르니까 이런 곡도 있지' 처럼 생각할 수 있을 부분을 늘리고 싶어요.

저희는 그렇게 생각해요.


――호리 상은 아스카 상과 미나미 상과 3인조로 "Threefold choice" 도 녹음. 이것도 드문 곡조네요.


호리 THE 아이돌 이라는 느낌의 곡이에요. 엄청 팝스런 느낌이고.

"3명 중에서 누굴 고를래?" 같은 곡인데, 팬 분들이 듣고 조금 설레게 될 것 같달까.


――"빙수의 짝사랑" 은 2기생 곡이네요.


호리 2기생 전원이서 부른 곡은 처음이에요. 어린 아이들이 많아서 프레쉬한 느낌인가 생각하면, 의외로 슬프고 조금 어두운 듯한 곡이죠.

그래도 그게 2기생답다고 생각했어요. (일동 웃음)


――지금 현재 2기생의 상태는 어떤가요?


호리 케야키 상도 생기고 3기생이 들어오지만, 모두 힘을 합쳐서 2기생도 제대로 나올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지금 선발이니까 2기생의 대표라는 책임도 느끼나요?


호리 맞아요. 카즈미 상이나 이코마 상이 예능에 출연하는 가운데 다른 멤버도 불러주시곤 해서, 

제가 열심히 활동하면 2기생에 대해 좀더 여러가지로 알게 되지 않을까 무척 생각해요.


――여름에 3기생이 들어오는것도 신선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쿠타 2기생이 들어왔을 때에는 저희들에게 후배가 생긴다는 개념이 없어서 무척 충격적이었고 솔직히 술렁술렁했지만

3기생이 들어오는건 1기생에겐 오히려 기대된달까. 그래도 역시 2기생이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러고 보니 3기생을 위한 강습회에 나갔었죠. 미래의 3기생들의 열량은 어땠나요?


이쿠타 엄청 적극적이었다고 생각해요. 뭔가 당당했었지? 지방이라서 다른건가? 

저희들이 간 오사카에는 "뭔가 질문 있는 사람?" 하고 물어봤더니 대부분이 확 손을 올렸거든요.


――1기생의 경쟁률이 1100배 정도였는데요. 3기생은 도쿄대에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지도요.


이쿠타호리 에~!?


호리 도쿄대에도 들어가겠네.


――노기자카에 들어간다고 해서 도쿄대에도 들어갈 수 있는건 아니죠. (웃음)


이쿠타 뭔가 기준같은걸 모르니까 어렵네요. 저희들도 어떤 점으로 붙었는지 잘 모르니까. 

"어떻게 해야 붙을 수 있나요?" "비법이 있나요?" 하고 물어보지만, 정말 있는 그대로 승부하고, 그리곤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어요.


호리 그런 점이 좋아요. 복권은 아니지만, 도박이랄까요.


――도박이라. (웃음) 참고로 현재 멤버들 중에 붙을 자신이 있던 사람이 있었나요?


이쿠타 누구한테 물어봐도 붙을 줄 몰랐라더라구요.


호리 머릿속이 완전히 하얘져서, "최근엔 어떻게 보냈나요?" 하고 물어봤는데 "머리카락이 얇은게 고민이에요" 라고 해서, 썰렁~ 해졌어요. 


이쿠타 얘기한 내용으로 붙은건 분명 아니겠지.


――그리고, 앨버 특전 '마유코의 영상' 인데요, 이 특전은 노기자카 첫 무대 뒷 모습이니까 레어네요.


이쿠타 게다가 무대 뒤라고 해도, 매니저 상이 찍는 영상은 정말 기억에 없었거나, 평범하게 놀고 있는걸 찍으시니까, 처음 보이여드리는 모습도 많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앨범이 나오고 일단락. 올해 봄부터 신세대 그룹도 많이 데뷔했어요. 

그 와중, 추세에 노기자카46도 있는데 현재 노기자카의 과제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이쿠타 역시 한 명 한 명의 힘으로 나아가고, 그 각각의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이 아이 노기자카네" 하면서 또 팬이 늘어난다면 기쁠거라는 얘기를 다같이 했거든요. 

그래서 노기자카라는 간판이 있지만 다른 장소에 나갔을 때 그곳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의 힘을 기뤄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호리 10대 아이들이 짊어질 준비를 열심히 해애만 한다는걸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식하는 것, 일까요. 그런 시기에 접어든 것 같아요.


이쿠타 정말 각자가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다는 걸로 다한거라 생각해요. 일단 해보고 실패라고 생각하면 수정해나가면 되니까.


――확실히 앞길을 내기 위해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GLAY를 부르길 잘했네요. (일동 웃음)


이쿠타 그렇네요. (일동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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