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그곳에 동급생이 있었다
고교시절 몰래 좋아했던 동급생이,
아버지의 가게에서 시급 700엔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예전부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아이였지만,
이번만은 너무나도 불가사의하다. 나도 가게일을 도울까...
자신을 되찾다
- 솔로 그라비아를 게재하는 이 연재, 사실은 한번 출연하신 분을 다시 한번 촬영하는건 이번 호리 상이 처음입니다.
저번의 그라비아는 아직 머리를 자르기 전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숏컷 호리 상의 그라비아를 촬영하고 싶어서 오퍼했습니다.
호리 와~! 원래 기후에 있던 시절에는, 육상부였던 때가 있어서 숏컷이던 때가 많았어요.
- 이쪽이 원래 호리 상과 가까운 헤어스타일이군요. 새삼스러운 질문인데요, 이번 기회에 머리를 자른 이유를 알려주세요.
호리 아이돌이 되고나서는 계속 긴 머리로 활동했었는데요, 선발에 있어도 결과를 남기지 못하는 자신이 무척 속상해서, 정말 아이돌을 그만두려는것 까지 고민했어요. 아이돌을 향한 것이 아니지 않나, 난 이대로 성장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여러가지 공포가 있었어요...
다른 길로 나아가려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꿈이 앞질러간 느낌이에요.
- 그렇게까지 고민했군요.
호리 사고방식이 어려서 주위를 보지 못했던것 같아요. 그치만,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게 돼서, 그때 머리를 자르자고 결단했어요.
- 그럼, 머리를 자른건 슬픔을 잊기 위한 것보다도...
호리 예전의 저로 돌아가고 싶어서 머리를 잘랐어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쫓아 학교를 관두고 상경했는데요, 갑자기 센터가 돼서 환경도 바뀌었고, 상담할 상대도 없었고,, 점점 밝았던 시절의 자신을 잃어가서 여러분에게는 어두운 이미지가 들게 돼버렸어요...
- 원래 갖고 있던 자신의 장점을 잃어버렸네요.
호리 네. 그치만, 지금은 예전의 자신을 되찾은것 같아요. 그리고 머리를 자르길 잘한게 하나 더 있어요.
- 뭔가요?
호리 그라비아가 전보다 좋아졌어요. 머리를 자르고나서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돼서, 다양한 자신이 보이는게 저도 재밌어요.
- 오~! 오늘의 촬영도 즐기고 있는 것이 전해지네요. 선발 복귀도 했고,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겠습니다.
호리 앞으로가 승부라고 생각하니까, 여러분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