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Departure
미나미 18세, 미오나 19세.
작년 발매된 싱글에서 모두 선발 선출, 13번째 싱글 '지금 말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어' 에서는
2년만에 복신의 한명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성장을 느끼게 한 미나미.
고교 1학년에 노기자카46의 일원이 되어, "하려면 어중간한 마음이 아닌, 인생을 걸어서"
고교를 다시 다니기 위해, 학년은 통상보다 1년 늦은 미오나.
그녀는 작년 후반부터 선발에서 빠졌으나, 언더에서는 싱글 2작품 연속으로 센터를 맡아 비약을 예감시켰다.
다른 환경의 두명이 함께 맞은 졸업, 그리고 새로운 출발은.
- 선후배 관계이면서도, 사적으로도 사이가 좋군요.
호시노 네. 그렇지만 최근엔 일로도 휴가 때에도 만날 기회가 없었어요.
호리 둘이서 하는 촬영도 정말 오랜만이라 기뻤어요. 그래도 11월이었나, 서로의 엄마들도 같이 식사했었어요.
호시노 처음엔 둘이서 놀려고 했었는데 "엄마들도 갈래!" 처럼 돼서.
호리 응, 맞아. (웃음) 엄마들이 더 신났어요.
호시노 엄마들의 이야기를 "이제 알았으니까" 라는 느낌으로 저희들이 침착하게 들었지. 그래도 서로의 분위기나 성격도 엄마랑 닮았어요. 그래서인지, 엄마들도 마음이 맞나봐요.
호리 저희들의 미래를 보는 느낌.
호시노 맞아!
- 그런 미래의 이야기도 궁금합니다만, 우선은 3월에 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네요!
호리 드디어 졸업한다! 같은 기분이에요. 저는 2기생 오디션에 붙고 바로 기후의 고등학교를 그만뒀거든요. 그래서 약 반 년 동안 학교에 다니질 않아서, 상경하고 도쿄의 학교에 편입했을 때 한 학년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1학년부터 시작했어요. 그래서 동갑 아이들보다 1년 늦은 졸업이에요.
호시노 저는 중학교 2학년 여름에 노기자카46에 1기생으로 들어와서, 결성으로부터 5년간 계속 학생이었어요. 일과의 양립을 제가 봐도 잘 해냈다고 생각해요.
- 학업과의 양립은 역시 힘든가요?
호시노 저는 학교에 매일 다녔거든요. 중학교 시절 프론트라 바빴던 것도 있었고, 응석부리는 것도 있어서 학교에 잘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는 힘들어도 매일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어요.
호리 저는 상경한 타이밍이 (가입후, 갑자기 센터로 선발된 7번째 싱글) '바렛타' 시기라, 될 수 있는 한 일을 하고 싶어서 다니기 편한 학교로 했어요.
- 그랬군요.
호리 일과 양립하면서 다니는 것을 전제로 했고요. 그래도 일이 없는 휴일에는 학교에 확실히 등교했어요. 자습하거나 보습을 받았어요.
호시노 미나미, 미오나의 과제를 도와줬어. 조사라던가.
호리 뭐? 정말?
호시노 세계사 보고서였나? 몇십장이나 밀려있었으니까. (웃음)
호리 맞다, 완전히 잊고 있었어! 그때는 고마웠어. (웃음)
호시노 저는 보고서가 아니고, 학점을 따기 위해서 시험과 수업을 꼭 받아야 했는데, '여름의 Free & Easy' 의 PV 촬영날이 시험이었어요. 10시 무렵부터 시험이라, 그때까지 댄스신을 찍고 도중에 빠졌죠. 그래서 PV 중에 저는 하이라이트의 안무에서 점프하고 착지했을 때는 없어요! 시험보러 가서.
호리 정말? 몰랐어!
호시노 응! PV에서 난 거의 안나와. (웃음)
- 그것도 학생 시절의 추억이라면 추억이군요! 동급생과의 추억은?
호시노 일때문에 조퇴할 때 "힘내" 하고 메일을 보내거나, "프린트, 받아뒀어" 하고 도와주는 등, 조용한 친절함이 기뻤어요. 2~3명이지만 친한 친구가 생겼고요.
호리 나도 2명 생겼어. 상냥하고 재미있고, 노기자카46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웃음)
호시노 맞아! 역시 그런 아이가 이상하게 기분을 맞추지 않아서 좋아.
호리 다른 세계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고. 저는 학교 행사에는 별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체육제에 한번, 2학년 때 참가한 적이 있어요. 같은반 아이들도 잘 모르는 상태로 갔더니, 주위가 "누구야?" 처럼 되었어요. (웃음) 그래도 피구 시합에 나갔어요. 공도 못잡고 던지지도 못하고 서투르지만, 도망치는건 잘하니까요! 그랬더니, 혼자 마지막까지 남았어요. (웃음) 반대항이라 같은 반 아이들은 저를 응원할 수 밖에 없었고요.
- 누군지 잘 모르지만요. (웃음)
호리 네! 그래도, 엄청 응원해줬어요. 결국 볼에 맞았지만, "수고했어" 라고 들었던 게, 조금 청춘이라는 느낌이었어요!
-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둘 다 연예계의 일 하나에 집중해 갈 듯 하군요.
호시노 그야, 노기자카46 이외의 일을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스탭 상이나 멤버에게 도움받아 어떻게든 되고 있지만, 만약 노기자카46를 그만둔다면, 결혼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호리 (웃음) 그렇게 말하지만, 할 때는 제대로 하는 사람이니까, 뭐든 할 수 있을거야. 여동생 이미지가 팬분들에게는 강하지만, 실제로는 여동생이 있어서, 그 여동생 마음의 언니라 무척 착실해. 앞으로는 그 착실한 부분도 팬분들이 알게 되면 좋겠어.
- 앞으로에 대해서 둘이 얘기한 적 있나요?
호리 진지하게 얘기해요. 자신들에게 지금 맡겨진 것이나,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제가 작년에 머리를 짧게 하기 전에 미나미에게만 "그만둘지도" 라고 한 적도 있어요. 그치?
호시노 그랬어. 그때, 미오나의 마음이 무척 이해됐어요. 저는 정말 약한 사람이라서, 애초에 프론트에 있을 때도 프레셔에 졌었어요. 다시 프론트에 가게 돼도, 나를 어떻게 발휘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상담을 하기도 했고요.
호리 고민은 항상 있어요. 그렇지만, 이제 부정적이지는 않게 되었달까요. 언더가 되고 배운 것이 많이 있어서, 그만두자고 생각하고부터의 이 1년 동안, 양면적으로 무척 성장할 수 있었어요.
호시노 올해는 같이 선발에서 춤추고 싶어.
호리 다시 한번, 나도 선발에 들어가서 노기자카46를 이끌어 가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둘이서 쭈욱 약속하는 그 목표를 이뤄야 해.
호시노 이뤄질까~?
- 그 목표의 내용은 비밀이군요. (웃음)
호리 네. (웃음) 이루어질거야, 올해 안에! 왜냐면 내년에, 난 21살이 되니까.
호시노 에? 정말!? 지금 몇살이야!
호리 10월에 20살. 술도 마실 수 있어.
호시노 거짓말! 이코마 (리나) 짱이 연말에 20살이 된 것도 놀랐는데, 미오나가 20살이라니!
호리 키이짱 (키타노 히나코) 도 20살.
호시노 무서워라~
호리 그건 진짜 무섭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