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8. 12:32




대식가 시스터즈가 말하는 2기생의 지금


대식가 시스터즈는 수상한 관계?


- 갑작스럽지만, 대식가 시스터즈의 식사정은 어떤가요?


와타나베 요전에는 둘이서 아부라소바를 곱빼기로 먹었어요.


호리 아냐, 더블 곱빼기였어.


와타나베 맞다, 3인분.


호리 게다가 15분 정도에 다 먹었지.


- 서둘렀나요?


호리 아뇨, 둘다 잘 씹지 않는 타입이라.


- 왠지 건강에 안좋을것 같네요. (웃음) 3인분이나 먹고도 거북하지 않았나요?


와타나베 완전 괜찮았어요.


호리 그 다음에 햄버거 먹고 싶다고 애기했지만, 돈이 없어서 포기했어요.


- 돈이 있었다면 햄버거도 먹었겠군요. (웃음) 언제부터 그렇게 친해졌나요?


와타나 그걸 모르겠어요. '언제 친해졌을까' 하고 항상 애기하거든요. 처음엔 그리 얘기하지 않았지.


호리 내가 낯을 가리고, 그다지 둘이서 얘기할 시간도 없었으니까.


- 호리 상이 '바렛타' 의 센터로 뽑혔을 때의 시기는?


와타나베 아직 둘이서 어딘가 갈 만한 사이가 아니어서 그룹에서 조금 얘기하는 정도였어요.


호리 친해진건 '헤어지면 더 좋아져' 시절?


- 좀 더 이전부터 대식가 시스터즈의 이름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만.


와타나베 그럼 '생명은 아름답다' 시절이려나.


- 기본적으로는 먹을것 얘기를 하나요?


호리 서로의 고민을 얘기하기도 해요.


와타나베 미오나에게만 말할 수 있는 것도 있어요.


호리 제게 있어서 미리아는 멤버같지 않아요. 업무상 친구라기보다 사석에서 사이가 좋달까요.


와타나베 맞아 맞아.


- 호리 상이 언니고 와타나베 상이 여동생 같은 느낌인가요?


와타나베 언니라기보단 동갑이라는 느낌이에요. 미오나에게 장난칠 때도 있지만,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응석부리러 가기도 해요.


호리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어서 응석부리러 올 때는 여동생 같지만, 기본적으로는 착실해서 상담하기 편하고, 뭐랄까, 고향의 친구 같아요.


- 12번째 싱글 때 둘다 언더였기 때문에 보다 사이가 깊어졌나요?


호리 그런것 같아요. 함께 활동할 기회가 늘어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고 다시 실감했어요.


- 755를 보면 '이 관계는 괜찮은건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이가 좋죠. 와타나베 상은 혼자 있을 때도 호리 상에 대해 생각할 정도로 생각이 더해지고요.


호리 잠깐만요! 수상한 관계라고 오해받아요. (웃음)


와타나베 그런 관계가 아닌데, 요즘 '수상한 관계' 라고 듣게 되었어요. (웃음)


호리 미리아는 뭘 해도 허락해줘요. 저는 응? 하고 생각했을 때는 직접 말하는 타입인데, 미리아는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아이라서 그런 것도 없어요.


와타나베 싸움도 안하지.


호리 응. 안해.


- 홍백가합전 때도 대기실에서 옆자리였네요.


와타나베 자리가 떨어져 있었지만, 둘이서 대기실 밖으로 나갔어요.


호리 소파에 옆자리 끼리 앉아서 얘기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어요.


상크 에트왈 가창 중

미리아가 보인 눈물


- 다만, 호리 상이 처음 참가하게 된 언더 라이브 4th 시즌에, 와타나베 상은 학업 문제로 출연하지 못했네요.


와타나베 미오나랑 둘이서 유닛곡을 부를 예정이 있어서 둘이서 '앗싸!' 하면서, 엄청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하지만 나오지 못하게 되어서 엄청 쇼크였어요. 미오나에게 '속상해' 하고 얘기했어요.


호리 응. (속상한듯이)


와타나베 같이 춤추고 싶었어. (속상한듯이)


- 와타나베 상은, 모두가 앞서가버린다는 초조함은 없었나요?


와타나베 멤버들 앞에서는 괜찮다고 했지만, 리허설 영상을 보면 그동안 휴업기간이 없었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속상함이 넘쳐서, 집에서 매일 혼자 울었어요. 미오나가 보낸 메일이 마음을 받쳐줬고요.


호리 저도 쓸쓸해서, 계속해서 음식 정보를 보냈어요. (웃음) 미리아를 격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호리 상에 대한 걱정은 없었나요?


와타나베 리허설 도중까지 계속 함께여서, 제가 나오지 못하게 된 후에 '혼자였어' 라고 듣고는, '아, 내가 함께 있어주고 싶었어!' 라고 생각했어요.


- 언더 라이브를 극복한 호리 상에게 변화를 느꼈나요?


와타나베 언더 라이브는 센터가 MC를 맡는데요, 그동안은 1기생들이 해와서 2기생이 하는건 미오나가 처음이었어요. 그렇지만 4th 시즌을 통해서, MC 면에서도 미오나가 이끌어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처음 외우는 곡도 많았지만 노력으로 극복한 부분도 존경해요.


호리 부끄러워! 일본무도관의 언더 라이브에서 미리아랑 같이 무대에 선 것이 기뻤어요. 미리아의 퍼포먼스는 안정감이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렇게 어린데!' 하고 존경합니다.


- 2기생에서는, 최근 키타노 히나코 상과 테라다 란제 상의 불타오르는 느낌이 굉장하네요.


와타나베 실은 무도관의 크리스마스 라이브에서 상크 에트왈이 노래할 때,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울었어요.


호리 에~ (슬픈듯이)


와타나베 '나는 왜 노력하지 않았을까' 하고 속상해했고, 미오나랑 란제랑 키이짱처럼 다른 2기생들도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3명은 만날 때마다 예쁘고, 엄청 노력하니까, 보고 있으면 분발하게 돼요.


호리 유닛을 하게 되면서 노래도 댄스도 한명 한명이 책임감을 갖고 해야만 한다는 마음이 강해졌어요. 그리고, 언더 안의 유닛이라는 특이한 형태라 언더 멤버 모두를 이끌어가는 기분이 있었고요. '내가, 내가' 라기보단 다함께 위로 가고 싶어요.


- 와타나베 상이 위로 가기 위해 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와타나베 에~ 지금은 찾는 중이라...


호리 그대로여도 괜찮아~


와타나베 전 미오나를 무척 존경해요. 가장 가까이서 보니까 노력도 알 수 있고요. 미오나처럼 노력해서 위로 가고 싶어요.


- 호리 상은 지나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느낌인가요?


호리 음~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도, 솔직하고 바른 점도 미리아의 매력이라 그대로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나요?


와타나베 거의 매일 고민해요. 가장 연하여서, 처음에는 귀여운 척하는 캐릭터로 해보려고 했지만, 맞지 않았어요. (웃음) 본모습을 드러내자 멤버들의 시선이 바뀌어서 모두와 사이좋게 되었죠.


호리 모두와 친해질 수 있는건 부러워. 자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을 보고 분석하는 건 좋아해서, 미리아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개인 활동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호리 올해 10월에 20살이 되는데요, 10대일 때 학생 역할로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고 싶어요.


와타나베 나, 20살이랑 친하게 지냈구나! 저는 어릴때부터 연기를 해왔지만, 그 부분이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경험을 살려서 연기의 일에 도전하고 싶어요.


호리 다만, 개인으로써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지금 첫번째 목표는 그룹 안에서 위로 가는 거라고 생각하고, 2기생 전체로도 올라가고 싶어요.


와타나베 2기생은 각자 장점이 있고 단결력도 있다고 생각해요. 일 하나 하나를 소중히 해나갈 수 밖에 없어요. 언더 라이브가 무도관까지 가게 된 것은 1기생만이 아닌 2기생의 힘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올해 둘이서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와타나베 둘이서 여행하는 걸 촬영하고 싶어요.


호리 좋다! 카가와에 가서 우동 순례를 하고, 교토에서 고사리 떡이나 찹쌀 경단을 먹고... 미리아가 마이코 복장 하면 어울릴 것 같아!


와타나베 응. 올해는 둘이서 일본 일주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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